KANU
안녕하세요.
식신이에요.
오늘은 카페를 가지 않고도
집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누(KANU)를 추천하려고 해요.
가격 - 9,380원 (이마트 구매 약간의 할인 ^^)
저는 사실 집에 커피머신이 따로 있기도 하고
카누는 믹스커피인줄 알고 있어서 사볼 생각을 안 했거든요. (바보ㅠㅠ)
그런데 제 친한 친구가 집에서 카누로 라떼를 만들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카누를 사서 나눠주더라고요?!?!
커피를 좋아하는데 못 마시는 저희 어머니를 위해 디카페인 카누까지 선물해 주더라고요?!?!
너무 천사 >ㅡ< (하트)
그렇게 카누의 맛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한 믹스커피가 아닌 정말 아.메.리.카.노 였어요.
그렇지만 저희 집엔 이미 커피머신도 있고
재택근무가 끝나 회사로 출근하면서 카누를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강아지가 혼자 있는 남자 친구의 집에서 재택을 하게 되었답니다.
커피를 사러 잠깐 나가는 게 왜 이렇게 귀찮은지...
회사로 출근했을 때는
아침에 출근하면 아메리카노 1잔
점심 먹고 아메리카노 1 잔
업무 시작하고 아메리카노 1잔
이런 생활을 하던 제가......
하루에 커피 한잔도 겨우 먹고 있다니 ㅠㅠ
그러던 와중 이마트 장을 보다가
갑자기 떠오른 카누!!!!!!!!!!!!!!
두서가 너무 길었네요 ㅎㅎ
저는 산미 없는 아주 고소한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카누 다크 로스트 아메리카노가 딱 고소한 아메리카노 맛이에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블렌딩 했다고 하네요.
이 원두를 기억했다가 카페에서 원두를 고르라 하면 이 원두로 해야겠어요^^
저는 원래도 기본 투샷을 마시니깐
이가 없음 잇몸으로 ^^ 소주잔에 다가 두봉을 깠습니다.
뜨거운 물을 살짝 부은 다음에 (진짜 커피 내린 향기 났어요 ㅋㅋㅋㅋ)
오늘을 위해 스타벅스 잔을 닦아놨어요.
스타벅스에 가진 않았지만 기분을 내기 위하여^^
짠!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그리고 만들어 먹은 라떼!!
라떼를 엄청 좋아하진 않고 맛있는 라떼만 좋아하는데
천사 친구가 맛있는 라떼의 우유는 매일우유
그냥 우유도 매일우유
맛있는 우유는 매일우유
라고 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 주고 흰 우유를 사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걸...
인생라테 였어요 ㅋㅋㅋㅋ
진짜 한번 믿고 매일우유랑 카누로 라떼 만들어 드셔 보세요!!!!!!!
오늘 재택근무를 하면서 오랜만에 이렇게
커피를 두 잔 마셔봤는데 ㅠㅠ
4 봉지 썼지만 벌써 커피 값 뽕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돈도 아끼고 밖에 안 나가도 되고 너무너무 행복!
다들 카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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